이동건이 훈련소 퇴소와 동시에 연예병사가 됐다.



23일 국방홍보원(원장 김종찬)에 따르면 "이동건은 입대 전 가수로 데뷔, 드라마와 영화 등 많은 작품을 통해 큰 활약을 펼쳤다"며 "그 재능을 살려 국방홍보원 내 여러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이 기대돼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5일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한 이동건은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3일 퇴소와 함께 국방부 근부지원단 홍보지원대에 자대배치를 받게 됐다.



이동건은 연예병사로써 홍보지원대원들과 함께 국군방송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거나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 위문열차를 통해 전ㆍ후방 장병들을 찾아가 위문하는 등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 시키고 다양한 문화욕구를 채워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동건은 "입대 당시에는 별도의 계획이 없었지만 본인의 재능을 살려 군 복무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위문활동이나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군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예병사로 복무하게 될 이동건은 오는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국군방송 특집 공개방송에 출연하는 것으로 연예사병의 첫 활동을 펼친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