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신성록-김민규-조한철-김기두, ‘변신 판타지’ 비밀을 둘러싼 ‘놈.놈.놈.놈’
연예 2019/07/14 13: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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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퍼퓸’ 신성록-김민규-조한철-김기두가 ‘변신 판타지’ 비밀을 둘러싼, ‘놈놈놈놈 열전’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한 민재희(하재숙)가 정체불명 향수를 만나, 20대 젊은 민예린(고원희)과 40대 현재의 민재희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각종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일촉즉발 달콤한 로맨스와 웃음 유발 전개를 이어가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신성록-김민규-조한철-김기두가 ‘고원희=하재숙’이라는 비밀에 조금씩 다가서게 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변신 판타지’에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퍼퓸’의 비밀과 맞닥뜨린, ‘퍼퓸男 4인방’의 행보를 분석했다.

◆ 신성록, “우연이야... 우연이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비과학적이잖아!” ‘못믿는 놈’

서이도(신성록)는 행사장에서 김태준(조한철)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쓰러져 있는 민재희를 발견했고, 민재희 손에 향수를 바르고 있는 김태준을 의자로 내려쳐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이어 민재희에게 다가간 서이도는 그 순간 민재희와 민예린의 얼굴이 교차되어 보이는 이상 현상을 겪었고, 이후 민재희, 민예린이 같은 부위에 상처를 가지고 있음을 떠올리며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비과학적인 현실에 괴로워했다. 그러나 곧바로 비타민D 부족으로 괴상한 망상을 하고 있다며 이만삼천팔백 보 산책을 다녀오는 순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터. 과연 ‘민예린=민재희’를 알게 됐을 때 서이도가 보일 반응에 호기심을 드리우고 있다.

◆ 김민규, “미스터리는 모두 풀렸다!” ‘지운 놈’

윤민석(김민규)은 차에서 허겁지겁 내려 골목으로 뛰어가는 민예린을 뒤쫓았고, 향수를 잃어버려 변신을 이어가지 못한 민재희와 마주하게 됐다. 그러나 민재희의 정체가 들통 날 위기의 찰나, 윤민석은 이를 간파하지 못한 채 도리어 찢어진 옷을 입고 맨발 상태인 민재희에게 팬클럽 우비와 슬리퍼를 건네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하지만 뒤늦게 민재희 머리에 있던 핀이 자신이 민예린에게 선물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핀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혼란에 빠진 것. 더욱이 다음날 같은 장소를 찾아간 윤민석은 그곳이 막다른 골목임을 재차 확인 후 ‘민예린=민재희’이라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경악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때 갑자기 막다른 골목에 감춰져있던 레스토랑의 뒷문이 열리는 것을 목격했고, 윤민석은 충격적인 사실을 지워내려는 듯 스스로 새롭게 상황을 각색, ‘민예린=민재희’가 아니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 조한철, “잡았다 민재희!” ‘알아챈 놈’

김태준(조한철)은 민재희의 20대 모습을 하고 있는 민예린을 본 순간부터 민재희라고 확신했고, 이를 밝혀내려 주변을 맴돌다가 우연히 민예린 가방에 있던 향수가 든 파우치를 손에 쥐게 됐다. 그 뒤 김태준은 민재희가 자신의 가방을 훔쳐 향수를 찾으려는 걸 알게 됐고, 쓰러진 민재희에게 향수를 바르며 변신되는 모습을 확인하려고 했다. 하지만 서이도의 공격으로 정신을 잃으면서, 민재희가 변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던 터. 김태준은 포기하지 않고 회사 기밀이라는 거짓말로 CCTV를 찾았고, 영상 속에서 민예린이 민재희가 입고 있던, 윤민석 팬클럽 우비를 입은 채 급하게 행사장으로 뛰어가는 것을 포착했다. 과연 ‘민예린=민재희’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김태준이 앞으로 어떤 악행으로 극에 갈등을 불어넣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김기두, “향수의 비밀을 알게 되면 서대표가 도와줄지도 모르잖아요” ‘알고 있던 놈’

마지막으로 조준용(김기두)은 김태준이 알아차리기 전까지 민예린이 민재희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던 인물이다. 조준용은 민예린의 정체를 알게 되자 질색팔색 하며 당장 서이도 곁을 떠나라고 했지만, 민예린으로부터 향수를 다 쓰고 나면 죽는다는 고백을 듣고는 마음이 약해져 향수의 비밀을 함구해주기로 약속했다. 대신 죽기 전에 서이도 인생에서 흔적 없이 사라져 달라는 조건을 내건 것. 그리고 조준용은 서이도가 민예린에게 빠져 인생에 활기를 찾자 민예린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물심양면 도와주는, 두 사람의 로맨스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변신 판타지의 정체 발각 위기 속 조준용이 또 어떠한 기지를 발휘하게 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은 “‘퍼퓸男 4인방’이 ‘민예린=민재희’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하면서 기적의 향수가 지닌 비밀에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며 “극 초반부터 판타스틱한 반전을 일으키며 대활약한, 극락택배에서 온 기적의 향수가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 = KBS 2TV ‘퍼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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