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변영주X배순탁X김봉곤 ‘관객과의 대화’ 출격
연예 2019/07/09 09:00 입력 | 2019/07/09 09:28 수정

[디오데오 뉴스]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ungmuro International Musical Film Festival 2019)가 10일 개막을 앞두고 ‘더 쇼(The Show)’ 섹션의 영화 <카나리아>와 <포에버 유>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게스트를 발표했다. 더불어 영화제의 마지막 날 개최되는 포럼M&M ‘새롭고 확장된 영화제를 위하여’에는 변영주 감독, 유운성 영화평론가, 장지영 국민일보 기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더 쇼’ 섹션에서 소개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신작 뮤지컬 영화 <카나리아>는 80년대 군대에 징집당한 한 게이청년의 군 생활기를 뮤지컬의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에 소설가 김봉곤 작가가 ‘관객과의 대화’의 게스트로 초청되었다.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봉곤 작가는 퀴어 문학 소설집 『여름, 스피드』를 출판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설가 김봉곤가 함께 하는 영화 <카나리아> ‘관객과의 대화’는 11일 오후 4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영화 <포에버 유>는 이탈리아 국민가수 ‘루치오 바티스티(Lucio Battisti)’의 노래들 위에 새로 스토리를 얹어 완성한 일종의 ‘쥬크박스 뮤지컬(Jukebox Musical)이다. 국내 관객에게도 정서적 공명을 일으키는 루치오 바티스티의 노래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은 바로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이다.
이미 전 세계 음악에 정통한 음악평론가로도 잘 알려진 배순탁 작가는 2014년 에세이집 『청춘을 달리다』를 출간하며 화제를 모았다. 배순탁 작가 함께하는 영화 <포에버 유>는 12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회 상영한다.
내년 새 탄생을 위해 마련된 포럼 M&M ‘새롭고 확장된 영화제를 위하여’에는 영화감독 변영주, 영화평론가 유운성, 국민일보 기자 장지영이 참석한다.
변영주 감독은 화제 속에 방영 중인 예능 ‘방구석 1열’에 출연하여 알기 쉽고 친절한 영화 소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운성 영화평론가는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거쳐 문지문화원 ‘사이’를 기획하고 현재는 영상 비평 전문 계간지 ‘오큘로’를 발행하고 있다. 장지영 기자는 공연 전문 컬럼리스트로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지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포럼M&M은 13일 오후 4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최된다.
(재)중구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영화제의 이름인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에 올해는 ‘영화와 뮤지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도전과 미래지향적 영상축제를 추구해 온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5년을 돌아보고, 새 탄생을 준비하는 해가 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가 집중 개최되는 충무아트센터는 뮤지컬 제작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 공연장 최초의 뮤지컬 전문 공연장이다. 2005년 충무아트홀로 시작, 2016년 충무아트센터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뮤지컬 전문 공연장으로써 최고의 무대시스템과 최적의 관람환경을 제공하여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의 영화제는 장소를 충무아트센터로 집중하는 대신 대극장, 중극장 블랙, 소극장 블루 등의 세 개 공연장에서 전 편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6월 20일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제공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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