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름짓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시대식 이름짓기’가 알려져 뜨거운 반응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인디언식 이름’가 알려지면서 각각 제2의 이름을 지어 대화명과 아이디로 사용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디언식 이름’이란 자신이 태어난 해의 가장 마지막 숫자, 태어난 월, 일에 따라 각각의 명칭이 정해져 생년월일을 통해 이름을 짓는 방법으로 이와 관련해 ‘일본식 이름짓기’, ‘중세식 이름짓기’도 공개되며 이름짓기 신드롬까지 일어났다.



이렇듯 이름짓기가 화제가 되자 ‘조선시대식 이름짓기’도 등장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조선시대를 잘 반영하는 각각의 단어들은 어떤 조합에도 불구 어색함이 없이 어우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각 단어들을 조합해보면‘0년 1월 1일’생의 이름은 물레방앗간에서 잡일하던 덕순이, ‘8년 9월 12일’생의 이름은 부모 잘 만나 기생집만 드나들던 기생오라비 등 재미있는 이름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누가 만들었는지 센스 돋네요!”, “노비 이름 아니에요?”, “이름짓기 종결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름짓기의 유행은 생년월일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90900@dio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