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日서 법적 분쟁 '또' 휘말려
연예 2010/04/28 12: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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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가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국내의 인기에 이어 일본에서 21일 TBS의 지상파로 방송을 시작해 첫회 시청률 10.1%를 기록한 아이리스가 또 법적문제로 골치다.



27일자 석간신문 후지는 '아이리스'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한국회사 아인스엠앤엠이 지난달 도쿄 지방재판소에 드라마 방송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TBS는 지난달 위성채널로 먼저 '아이리스'를 방영한 데 이어 지난주 지상파 방송을 시작했다.



이 방송사 이시하라 도시치카 사장은 아인스엠앤엠의 문제 제기에 대해 "(TBS는) 4년 전 기획단계에서부터 (드라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인스앰앤엠 법률 대리인은 "기획 단계 때부터 참여했다면 TBS는 '아이리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에는 권리가 없다는 걸 모를 리 없다"고 반박했다.



아인스엠앤엠은 지난해 1월 '태원'과 '아인스인터내셔널'을 합병한 회사로 아이리스 초기 대본에 관한 권리를 주장하며 지난해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이 회사 정태원 대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복제배부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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