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그랜저 HG 디자인 평가 결과 K7, 알페온 보다 뒤쳐져
경제 2011/02/16 18:20 입력 | 2011/02/16 18: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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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준대형 세단 5G 그랜저의 디자인 평가 점수가 경쟁차인 K7과 알페온보다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 디자인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5G 그랜저HG' 의 평가 점수는 신형 아반떼MD와 GM의 알페온의 초기점수에도 크게 뒤졌으며, 경쟁모델인 K7에도 미치지 못해 현대차 전면디자인 패밀리룩이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준대형모델 전체와 함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월20일 실시되었으며 K7이 77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알페온 757점, 5G 그랜저 727점, SM7 678점을 획득했다.



그랜저HG는 실내평가 또한 경쟁모델인 K7과 알페온에 뒤졌으며, 전면과 후면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5G그랜저 및 현대차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 관련해서 마케팅인사이트는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1. 현대차 디자인에 대한 잠재고객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라 보기 어렵다.



2. 소형차로부터 준대형까지의 라인업(엑센트-아반떼MD-쏘나타YF-5G그랜저)에서 경쟁력 있는 높은 점수를 보인 것은 아반떼MD 하나다.



3. 소비자의 긍정적 평가를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은 친숙성, 즉 잦은 노출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높은 점유율로 월등한 노출 기회를 만들고 있으나, 소비자의 평가 그리고 구입/추천 의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 디자인의 통일을 통해 주력 모델간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려 한 현대차의 패밀리룩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밀리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면에 대한 평가가 더 미흡하다. 면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

정기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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