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내무반에서 봤던 친구들 직접 보니 반갑다"
연예 2010/03/24 18:12 입력 | 2010/03/24 18: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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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돌아온 천정명이 복귀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신데렐라 언니 제작발표에서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심정을 말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천정명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홍주가의 서자로 냉소적인 은조(문근영)를 사랑하게 되면서 부드럽고 심지 굳은 남자 홍기훈을 연기한다.



천정명은 “제대하고 원하던 내용의 작품이 들어와서 놀랐고 좋았다”며 좋은 스텝을 만나 너무 좋고 떨린다“며 작품에 들어가는 소감을 말했다.



“군에 있을 때 조인성과 고민을 많이 했다. 드라마는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청춘멜로를 했으면 했다. 하지만 2년 만에 복귀하는 데 부담스러운 역할은 맡고 싶지 않았다"며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는 내가 혼자서 이끌어가지 않아도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무반에서 봤던 친구들을 직접 보니 반갑다. 대본 리딩과 회식을 통해 알고 보니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다.” 말했다.



천정명은 ‘짐승돌로 불리는 2PM의 택연과 남자주인공으로 함께 연기를 하는데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제대 했을 때 몸이 불었다. 택연이 출연한다는 말을 듣고 죽자살자 운동해서 8Kg을 뺐다. 유행하는 남성상이 몸짱에서 스키니한 몸, 다시 짐승남까지 그에 맞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원래 기훈 역의 비중이 크지 않았다. 내가 들어와 각색되고 바뀌었다.”며 “매번 다른 상대와 연기를 해 분석하기 힘들지만 분위기가 좋다보니 잘 흘러가고 있다”고 전했다.



천정명은 “문근영이 너무 털털해 놀랐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스텝들에게 서슴없이 대하고 바닥에 그냥 앉고 누워 ‘의자가 없냐’ 물어보니 문근영이 ‘의자가 없다. 매 작품마다 남자 배우들이 의자를 선물해줬다. 의자가 부담스럽다’고 말해 ‘의자를 선물하면 앉을거냐’고 물어보니‘앉는다’하여 선물했지만 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해서 그런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정명, 문근영, 서우, 택연등 초호화 캐스팅의 ‘신데렐라언니’는 ‘추노’ 후속으로 31일 첫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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