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씨엔블루가 진짜 밴드면 내가 은퇴한다" 맹비난
연예 2010/02/07 11:57 입력 | 2010/02/07 16: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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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42)이 그룹 씨엔블루(CNBLUE)의 표절시비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씨엔블루의 히트곡 '외톨이야'가 인디 밴드 와이낫(Ynot?)이 2008년 발표한 싱글 '파랑새'를 표절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6일 신해철은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의 게시판에 "씨엔블루가 인디였어? 처음 알게 됐는데 유명했나?"라고 한 팬이 올린 글에 "씨엔블루가 인디밴드면 파리가 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씨엔블루가 진짜 밴드면 내가 은퇴한다. 그 노래가 표절이 아니면 표절은 세상에서 사라진다. 힘 없는 인디의 대가리 위에 오줌 싸고 침도 뱉는구나. 한방에 땅속으로 쳐박아버릴란다. 인간막장들..."이라고 말하며 맹비난했다.



이 같은 신해철의 글이 알려지자 신해철의 홈페이지에는 네티즌 및 씨엔블루 팬들이 몰려와 수백여개의 새로운 글을 올리고 있다.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뮤직측은 씨엔블루의 '외톨이야'의 계속된 표절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감출수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와이낫 측은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들어본 결과 창작자의 입장에서 '파랑새' 도입부와 후렴구가 대단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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