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낯뜨거운 '자위 연상' 퍼포먼스 논란
연예 2009/12/27 11: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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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벌여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더선은 최근 가가가 LA의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 한장을 `음란한 가가(Raunchy Lady GaGa)`라는 제목으로 공개하며 "가가가 최근 LA 공연에서 자극적인 자위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며 "퍼포먼스의 수위가 워낙 높아 공연 직후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퍼포먼스는 가가가 치과에서 쓰는 긴 의자에 반쯤 드러누워 야릇한 포즈를 취한 것이었다. 당시 가가는 다리를 벌린 채 양 손을 팬티 위로 얹었다. 이 뿐 아니라 얼굴을 찡그린채 몸을 움직이기도 했다. 마치 자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였다.



이 사진에서 가가는 붉은색 가죽 비키니에 망사 스타킹을 매치했다. 노출 정도가 높은 데다가 의자에서 오는 느낌도 강해 퍼포먼스가 더 아찔해 보였다.



가가의 퍼포먼스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비판적이다. 크리스마스 공연과 맞지않는 설정이었다는 것. 게다가 가가는 10대 청소년 팬들이 많다는 점을 봤을 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가가의 퍼포먼스를 지켜 본 상당수의 팬들은 "지나치게 자극적인 액션이었다"며 "낯뜨거운 상황때문에 민망하기까지 했다. 꼭 이런 퍼포먼스가 필요했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있다. 퍼포먼스의 일부일 뿐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것. 일부 팬들은 "가가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였다"며 "공연에서 할 수 있는 액션 중 하나였다.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가가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가가는 현재 미국 및 캐나다 주요 도시 순회 콘서트인 '몬스터볼 투어' 중이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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