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전' 박경림 "나이의 한계 홍삼-배즙으로 커버 중"
연예 2009/12/01 16:38 입력 | 2009/12/01 16: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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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박경림이 건강관리 비법을 털어놓았다.



1일 오후 4시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프레스 리허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07년 국내 초연 당시 협력 프로듀서로 작품을 함께 했던 박경림이 주인공 '트레이시'를 맡았다.



최근 방송을 통해 뮤지컬 연습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던 박경림은 "내 나이가 벌써 31살이다. 특히 아이를 낳고 나니까 몸과 마음이 따로 놀더라. 연습 초반에는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도 어린 배우들을 따라갈 수 없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박경림과 트리플 캐스팅으로 '트레이시'를 소화하는 김민영과 남소현은 각각 20, 24살이다. 같은 트레이시인데도 김민영과 11살 차이가 난다며 너스레를 떤 박경림은 "저 아이들을 따라갔다가는 죽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조절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박경림의 컨디션 조절 비법은 다름 아닌 배즙과 홍삼. 가방에 배즙 20팩, 홍삼 10팩씩을 가지고 다니며 노래 한 곡이 끝나면 배즙 하나, 안무가 끝나면 홍삼 하나를 먹었다고.



그는 "배즙과 홍삼을 너무 챙겨먹었더니 남편이 그거 먹는다고 노래 잘하는것 아니라며 그만 먹으라고 말릴 정도였다. 몸 안에 건강기능식품이 꽉 차있다"며 "그만큼 열심히 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헤어스프레이'는 196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뚱뚱하지만 그 보다 더 큰 마음을 가진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 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게 화려한 무대위에서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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