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최강창민 측 "화장품 사업때문에 분란일으키는 세멤버 이해 안된다"
연예 2009/11/02 18:12 입력 | 2009/11/02 18: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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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 최강창민 측이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세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의 신의를 지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동방신기 세 멤버의 가처분 신청 결과에 대한 SM측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영민 SM대표를 비롯 남소영 SM 재팬 대표, 한세민, 정창환 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SM측은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두 멤버의 아버지가 직접 작성하고 사인한 확인서를 배포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함께 작성한 문서에서 "가처분 신청 이후 수 많은 질문들을 받았다. 한마디로 세 명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모든것이 변한 것 같다"며 "5년 동안 같은 꿈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동방신기가 올바르지 않은 화장품 회사와 편법적인 화장품 사업으로 인해 무너진다는 것을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간결하게 전했다.



이어 "동방신기가 이렇게 허물어질 수 있다는 현실이 꿈만같고 믿기지 않는다. 세명의 멤버가 지금이라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기 전, 똑같은 꿈을 가지고 잇었던 그때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자신을 27년동안 교편을 잡은 국어교사라고 소개한 최강창민(심창민)의 아버지 심동식씨는 "화장품 사업에 대한 문제가 생겨 부모끼리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한 부모님이 '다른 기획사에서 거액의 계약금을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두 부모님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화장품 회사 회장님에게 이야기해서 지분을 드리겠다'는 말을 했다"며 그 이후 소송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유노윤호(정윤호)의 아버지인 정양현씨는 세 멤버가 화장품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 갈등 등을 상세하게 적으며 "동방신기는 멤버 3인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SM없는 동방신기는 상상할 수 없다"라고 현 소속사와 신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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