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배종옥 “이전 노희경 작품과 다른 점? 생동감과 현장감”
연예 2018/03/02 16:30 입력 | 2018/03/02 16: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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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배종옥, 노희경 작가와 시너지 기대되는 이유

[디오데오 뉴스] ‘라이브’ 배종옥, 노희경 작가와 또 한번 시너지를 만든다.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가 경찰들의 제복 뒤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탄탄한 집필력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주옥 같은 대사로 유명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배우 배종옥의 출연에 관심이 모인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굿바이 솔로’, ‘꽃보다 아름다워’, ‘바보 같은 사랑’, ‘거짓말’ 등 많은 작품을 함께한 두 사람이다. 그만큼 ‘라이브’에서 선보일 이들의 시너지, 새로운 작업이 기대되고 궁금할 수 밖에 없다. 배종옥에게 직접 ‘라이브’의 이야기를 들었다. 

◆ “노희경 작가의 이전 작품과는 다른 ‘라이브’의 매력? 생동감과 현장감”

노희경 작가와 오랜 호흡을 맞춘 배종옥이 느낀 ‘라이브’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노작가님 특유의 사람 사는 이야기, 그들의 따뜻한 감정과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아픔들이 녹아있는 정서는 이 작품에서도 변함이 없다. 좀 더 다른 점이라면 생동감과 현장감이다. 캐릭터들의 살아있는 움직임이 더 잘 표현된 것 같다.”




◆ “경찰 캐릭터, 인간적인 면에서 접근” 

극중 배종옥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 경감이자 오양촌(배성우)의 아내 안장미를 맡았다. 안장미는 한 때는 촉망받던 경찰이었으나 가족들 돌보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상태로, 재기를 꿈꾸는 인물이다. 

배종옥은 “안장미는 요즘 갱년기를 겪으며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되짚어 보는 인물이다. 여자에게 있어서 갱년기는 사춘기 이후 가장 큰 감정의 변화를 맞게 되는 시기다. 자신이 하는 일, 가정,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기를 넘기는 중년의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나와 같은 시기를 겪는 장미를 생각하며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찰로서 자신이 해야 할 임무와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인물로 표현됐으면 한다. 경찰을 좀 더 인간적인 면에서 접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노희경 작가와 손을 잡은 배종옥은 ‘라이브’의 든든한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 경찰의 현실적인 고민, 나아가 경찰의 무력감과 사명감을 배종옥은 어떻게 표현할까.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또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만드는 배종옥이기에 ‘라이브’에서 더욱 빛날 그녀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화유기’ 후속으로 1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 사진 = tvN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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