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홍대 길거리녀들, "걸스와치" 앱스토어에서 대박!!
IT/과학 2009/09/28 11:42 입력 | 2009/09/28 11:45 수정

100%x200
홍대, 압구정 길거리에서 헌팅한 여성들이 시각이 적힌 칠판을 들고 등장하여 1분마다 사진이 바뀌며 시간을 알려주는 프로그램‘걸스와치(http://www.i-watching.com)’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애플의 앱스토어에 서비스되자 마자 단숨에 유료 어플 판매순위 3위에 등극했다.



아이팟터치나 아이폰의 소유자라면 구매 후 설치 가능한데 가격은 미화 2달러 99이지만 출시기념으로 1.99에 판매 중에 있다.



이 아이폰/아이팟터치용 어플에는 주목해야 할 기능이 있는데 바로 진짜 여대생들의 리얼보이스로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윤 팀장은 “남자라면 누구나 아침에 일어날 때 다정하게 깨워주는 아름다운 여성을 상상할 것이다. 걸스와치는 이런 남성들의 바램을 담아 식상한 알람 소리 대신 진짜 여대생들이 직접 녹음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알람설정이 가능하다”며 “왠만해서 일어나지 않는 사람이라도 걱정하지 마시라. 애교버전 외에도 일어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타박버전까지 준비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혹시나 마음에 드는 미녀가 나타났다면 주저하지 말고 “걸스와치”로고를 터치해보자. 그녀의 이름, 키, 신체사이즈, 사는 곳, 직업에다 싸이주소까지 상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다. 초상권 및 개인 프라이버시는 걱정 없다. 모델 모두에게 사진과 프로필을 사용해도 좋다는 동의서까지 받아둔 상태이다.



윤 팀장은 이어 “11월께 KT에서 아이폰이 유통된 이후에 앱스토어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지금은 한국에서 앱스토어 시장 규모가 미미할 정도로 작지만, 향후 기존 모바일 컨텐츠 시장보다 더 커질지도 모른다 . 걸스와치가 앱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한국 앱개발자들에게 좋은 사례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범규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