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한민관 닮았다는 반응 만족한다'
문화 2009/08/24 13:23 입력 | 2009/08/24 13: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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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한민관을 닮았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에 유쾌한 대답을 내어놓았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의 신작 '내 사랑 내 곁에'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이라고 불리는 루게릭병에 걸린 종우와 그를 지키는 지수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유망한 법학도였지만 루게릭병에 걸린 뒤 스스로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몸도 가누기 힘든 처지가 된 백종우를 연기하는 김명민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4개월 만에 무려 20kg이나 감량하는 연기 투혼을 펼쳤다.



한눈에 보기에도 앙상할 정도로 마른 김명민의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는 찬사와 함께 개그맨 한민관과 비슷하다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명민은 "처음 체중 감량을 결심했을 때 이러다 한민관처럼 되는 건 아닌가 우스갯소리를 한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분의 몸무게가 56~7kg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52kg까지 감량했다. 평소 그분은 얼마나 그렇게 말랐을까라고 생각했는데 한민관씨처럼 보였다면 성공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명민, 하지원의 감동 멜로 '내 사랑 내 곁에'는 9월 24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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