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中日 제치고 단독 내한?… “방한 확정 아니다”
정치 2014/01/07 11:38 입력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가능성이 알려져 화제다.
오늘 7일 중앙일보는 천주교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황이 8월에 방한할 것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교황청에 방한을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이며, 방한 여부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교회의는 이어 “만일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그 시기는 올 8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한 여부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방한이 성사된다는 가정 하에 이번 교황의 방문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이례적으로 한국만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8월에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6th Asian Youth Day)’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행사다. 그때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면 15개국이 넘는 아시아 각국의 청년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교황청이 일정을 잡은 것으로 추측된다.
반면 이와 관련해 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2014년 가을쯤 시복식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언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은 현재 교황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때이며, 8월에는 대전교구에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일정이 잡혀 있다. 교황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방한 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혜미 기자 pbd_cosmos@diodeo.com
오늘 7일 중앙일보는 천주교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황이 8월에 방한할 것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교황청에 방한을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이며, 방한 여부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교회의는 이어 “만일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그 시기는 올 8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한 여부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방한이 성사된다는 가정 하에 이번 교황의 방문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이례적으로 한국만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8월에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6th Asian Youth Day)’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행사다. 그때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면 15개국이 넘는 아시아 각국의 청년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교황청이 일정을 잡은 것으로 추측된다.
반면 이와 관련해 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2014년 가을쯤 시복식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언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은 현재 교황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때이며, 8월에는 대전교구에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일정이 잡혀 있다. 교황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방한 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혜미 기자 pbd_cosmos@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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