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센카쿠 열도'와'독도'영유권 주장 동영상 유포…도전장?
정치 2013/10/23 13:28 입력 | 2013/10/24 09:59 수정

출처=NHK뉴스 홈페이지

출처=외교부 독도 홈페이지/대한민국 영토 '독도'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일본 외무성이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일본 NHK 뉴스는 23일 일본 외무성이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댜오위다오)와 한국 영토 ‘독도’에 대해 일본의 고유 영토임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상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NHK에 의하면 일본 외무성은 일본 고유의 영토인 것을 널리 국내외로 이해받기 위해 역사적 흐름과 국제법상의 근거 등을 담아 일본의 입장과 주장을 정리한 동영상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은 각각 1분 30초 정도씩으로,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일본인 소유의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 공장을 예로 들며 현지에 200여 명의 일본인이 주거 중인 것으로 소개했다. 독도에 대해서는 일본이 영유권을 확립한 역사와 전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근거로 들며 일본의 영유권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후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를 포함해 10개국의 언어로 번역해 인터넷상에 게재할 예정이다.
일본 외무성이 적극적으로 센카쿠 열도와 독도와 관련해 영유권을 주장 중인 것에 비해, 한국 정부 측은 얼마 전 외교부가 재외 공간에 ‘독도 표기와 관련해 주재국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어났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독도의 영유권과 명칭 표기가 함께 문제 될 때 영유권 표기를 우선으로 고려하라는 의미”라고 밝혔으나, 국정감사장에 모인 의원들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와 함께 표기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소극적인 대처”라고 비판했다.
한편,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사)독도중앙연맹과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는 ‘천만 독도 명예시민 캠페인’(I LOVE DOKDO 페스티벌) 및 ‘독도의 날 행사’가 열린다. 홍보대사로 가수 ‘울랄라세션’이 선정돼 청년층의 많은 참가를 노리고 있다.
캠페인은 25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을 시작으로, 하이원리조트, 부산, 창원, 수원, 대전, 대구, 광주, 여수 경북 등 국내 각지를 비롯해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총 13회에 거쳐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일본 NHK 뉴스는 23일 일본 외무성이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댜오위다오)와 한국 영토 ‘독도’에 대해 일본의 고유 영토임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상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NHK에 의하면 일본 외무성은 일본 고유의 영토인 것을 널리 국내외로 이해받기 위해 역사적 흐름과 국제법상의 근거 등을 담아 일본의 입장과 주장을 정리한 동영상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은 각각 1분 30초 정도씩으로,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일본인 소유의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 공장을 예로 들며 현지에 200여 명의 일본인이 주거 중인 것으로 소개했다. 독도에 대해서는 일본이 영유권을 확립한 역사와 전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근거로 들며 일본의 영유권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후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를 포함해 10개국의 언어로 번역해 인터넷상에 게재할 예정이다.
일본 외무성이 적극적으로 센카쿠 열도와 독도와 관련해 영유권을 주장 중인 것에 비해, 한국 정부 측은 얼마 전 외교부가 재외 공간에 ‘독도 표기와 관련해 주재국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어났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독도의 영유권과 명칭 표기가 함께 문제 될 때 영유권 표기를 우선으로 고려하라는 의미”라고 밝혔으나, 국정감사장에 모인 의원들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와 함께 표기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소극적인 대처”라고 비판했다.
한편,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사)독도중앙연맹과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는 ‘천만 독도 명예시민 캠페인’(I LOVE DOKDO 페스티벌) 및 ‘독도의 날 행사’가 열린다. 홍보대사로 가수 ‘울랄라세션’이 선정돼 청년층의 많은 참가를 노리고 있다.
캠페인은 25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을 시작으로, 하이원리조트, 부산, 창원, 수원, 대전, 대구, 광주, 여수 경북 등 국내 각지를 비롯해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총 13회에 거쳐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