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산불 5일째… 대규모 대피령 선포 ‘비상사태’
정치 2013/10/21 15:04 입력 | 2013/10/22 11:41 수정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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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5일째 이어져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호주(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를 주도로 하는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지난주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 5일째 이어져 피해가 번지고 있다. 오파렐 주 총리는 시드니를 포함한 주 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다.
주 소방당국에 의하면, 화재는 최소 56개 곳에서 발생해 10만 9천 헥타르 이상이 불타고 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20배가 넘는다. 호주는 현재 계절상 봄이지만, 겨울 동안 강수량이 적어 건조했던 탓에 지금부터 여름까지 산불이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드니 교외의 관광명소지 이자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블루마운틴에서는 두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주택 193채가 소실됐고 109채가 일부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둘 다 강풍에 쓰러진 송전선으로부터 불씨가 붙었다.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해 임시 대피소로 피신한 상태다.
다른 장소에서는 군 연습이 화재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있어 당국이 각지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 정부의 발표를 따르면 이번 화재가 45년 만에 가장 최악인 재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일 저녁(현지시각)을 기준으로 인접한 빅토리아 주의 지원을 포함해 소방대원 약 1,300명이 진압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 호주 산불, 10대 소년 2명 방화혐의로 체포… 화재 원인조사 본격화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호주(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를 주도로 하는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지난주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 5일째 이어져 피해가 번지고 있다. 오파렐 주 총리는 시드니를 포함한 주 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다.
주 소방당국에 의하면, 화재는 최소 56개 곳에서 발생해 10만 9천 헥타르 이상이 불타고 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20배가 넘는다. 호주는 현재 계절상 봄이지만, 겨울 동안 강수량이 적어 건조했던 탓에 지금부터 여름까지 산불이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드니 교외의 관광명소지 이자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블루마운틴에서는 두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주택 193채가 소실됐고 109채가 일부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둘 다 강풍에 쓰러진 송전선으로부터 불씨가 붙었다.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해 임시 대피소로 피신한 상태다.
다른 장소에서는 군 연습이 화재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있어 당국이 각지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 정부의 발표를 따르면 이번 화재가 45년 만에 가장 최악인 재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일 저녁(현지시각)을 기준으로 인접한 빅토리아 주의 지원을 포함해 소방대원 약 1,300명이 진압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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