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지난 5월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담당 사장이 된 손석희가 14년만에 ‘뉴스9’로 앵커로 복귀 할 예정이다.



JTBC는 9일 오전 ‘뉴스9’ 2차 티저 영상을 유투브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이번 티저 영상은 오는 16일부터 ‘뉴스9’ 앵커를 맡은 손석희 사장의 육성 내레이션이 담겨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손석희 사장의 내레이션에 누리꾼들은 “간만에 듣는 목소리네” “앵커로 돌아온걸 축하” “아직도 이해는 힘들지만 그래도 믿습니다” “내레이션에 담긴 뜻이 정말 좋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개된 ‘뉴스9’ 티저 영상에서 손석희 사장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내용을 나레이션으로 담담하게 읽어 나갔다.



공개된 내레이션은 “9시 뉴스라면 당신은 JTBC를 떠올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시작해 “왜곡되거나 가려지지 않은, 그렇게 함으로써 건강한 시민사회의 편에 서겠습니다. 힘없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힘 있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뉴스 그렇게 가겠습니다”라며 티저 내레이션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 2일 JTBC는 시사‧교양 부문의 대표적인 개편을 알리며 1999년 이후 14년만의 손석희 앵커 복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JTBC는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부임 초부터 강조한 사실, 공정, 균형, 품위의 네 가지 원칙을 준수하고 현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극단적 진영논리를 극복하자는 것이 개편의 지향점”이라고 밝혔으며 “과거 손 사장이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0여년간 함께 일한 작가도 이번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