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다비드 비야, 소아암환아 위해 나섰다…“한국 다시 찾겠다”
스포츠/레저 2016/12/14 14: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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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비야, 소아암환아 위해 ‘슛포러브’ 참여 “아이들 도울 수 있어 행복”…이니에스타 지목

[디오데오 뉴스] 다비드 비야가 슛포러브에 참여했다.

축구 아카데미 DV7 Korea 설립을 위해 방한한 다비드 비야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마련된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비야를 보기 위해 모인 1000여명의 팬들 사이에 등장한 비야는 환한 미소를 띄우며 “한국에서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나와 있을지 몰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슛포러브에 참여했다.

총점 78점을 기록한 비야는 다음 주자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와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페 레이나(나폴리)를 지목한 뒤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매우 행복하다. 내 친구들도 좋은 점수를 얻기를 바라고, 지금은 돌아가지만 한국을 다시 꼭 찾겠다”고 참여 소감을 했다.

비카인드 김동준 대표는 “지난해 푸욜 선수가 비야 선수를 지목한 이후 1년여 만에 섭외에 성공하여 슛포러브 챌린지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슛포러브가 전세계 축구인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캠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비카인드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슛포러브는 캠페인으로 적립된 기부금 전액이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 사진 = 비카인드(be kind)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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