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에 이혼 소송 제기 “왜”
월드/국제 2016/09/21 18: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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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젤리나 커플, 결국 파경 맞았다
브래드피트X안젤리나졸리 이혼, 원인은 불륜 아닌 양육 문제?

[디오데오 뉴스] 할리우드 대표 커플 브란젤리나 커플이 결국 파경을 맞았다.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41)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브래드 피트(53)와의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연예전문 매체 TMZ는 졸리가 법원에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고 전했으며, 졸리는 소장에서 이혼 사유를 ‘해소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의 변호사인 로버트 오퍼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을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졸 리가 지금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 힘든 시기에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피트는 “매우 슬프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행복”이라며 지나친 관심을 거둬달라는 성명을 냈다.

졸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브래드와 안젤리나의 최신 뉴스를 빨리 보고 싶다면 @브란젤리나뉴스를 팔로우하라”는 글과 함께 깨진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직접 이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두 사람의 이혼 배경을 서로 다른 자녀 양육 스타일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영화 ‘얼라이드’를 함께 찍은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와 외도가 이혼 이유라고 주장했으나, 브란젤리나뉴스에 따르면 불륜 루머 때문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은 아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10여 년의 동거 끝에 지난 2014년 8월 프랑스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것. 두 사람은 둘 사이에 출산한 샤일로, 녹스, 비비안과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사진 = TOPIC / SPLASH NEWS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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