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전효성 트위터 공식사과에 누리꾼 ‘역사교육 중요한것만 알겠다’
연예 2013/05/20 14:15 입력 | 2013/05/20 14:18 수정

100%x200

좌) 디오데오 DB / 우) 전효성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최근 옳지 못한 뜻으로 ‘민주화’ 단어를 사용한 전효성이 또 한 번 공식 사과했다.



전효성은 20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민주화발언’과 관련해 또 한 번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전효성은 “얼마 전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걱정하시는 한 사이트와 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고 인터넷 모니터링 중 ‘전효성으로 민주화 시킨다’ 라는 글을 여러 게시판에서 접하게 됐고,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긍정적인 의미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권유하는 뜻으로 쓰이는 건가하고 무의식 중에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망각하고 조심성 없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가볍게 사용한 잘못,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웃으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더 성숙해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거듭 사과하며 말을 맺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에도 누리꾼들은 “사과문이 말이 안된다” “본인이 어떻게 썼는지 생각해보시길” “어떤 부분이 잘못된줄 모름” “급하게 불 끄는 것 같음” “행사 막히고 이래서 그런거 아닌가요?” 라는 등으로 전효성의 사과에 대해 비난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에 일각에서는 “전효성이 문제냐..역사교육 안하는 우리나라가 문제지” “이거는 전효성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를 탓해야함” “역사교육 다시 합시다” “국사가 필수가 아닌 나라는 우리나라뿐” “전효성씨가 안타깝네요. 역사 교육 못받은 죄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시크릿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잘못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전효성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생방송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 시키지 않아요”라는 발언을 했고, 전효성이 말한 ‘민주화 시키지 않는다’라는 뜻은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게시물 비추천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부정의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를 말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효성의 발언에 대해 큰 비난을 가했고, 전효성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공식 사과했지만 ‘민주화’라는 단어에 대한 옳지 못한 사용과 정확하게 뜻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사 공부 다시하셔야..” “변명이 점점 말이 안 되간다” “민주화 뜻을 몰랐다는것도 충격”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효성 트위터 공식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시크릿 전효성입니다.

얼마전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사과하는 것이 분명 맞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여 해명을 안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다시 사과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한 사이트와 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저는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었고 팬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인터넷 모니터링을 하던 중에 "전효성으로 민주화 시킨다"라는 글을 여러 게시판에서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긍정적인 의미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권유하는 뜻으로 쓰이는 건가하고 무의식중에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한 사이트에서 의미가 변질되어 사용되고 있던 사실은 이 일이 일어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망각하고 조심성없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가볍게 사용한 잘못,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웃으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더 성숙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걱정끼쳐 드린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