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KBS 월화 미니시리즈 ‘상어’가 1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유투브 KBS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예고편이 아니라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본 것 같은 영상으로 누리꾼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 40초 가량의 짧은 티저 에고편은 홀로 어둠 속에 서 있는 김남길의 모습으로 시작해, 물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와 함께 김남길의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상어는 부레가 없어,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움직여야 해. 멈추면 죽으니까”라고 이야기하며 물위를 걷는 김남길과 과거 해우(손예진 분)와의 즐거웠던 기억, 현재 해우의 모습 등이 김남길의 머리에서 스쳐 지나가듯 빠르게 흐르고 잠시 후 덤프트럭과 공중전화박스가 부딪치는 큰 사고 장면이 보여지며 각성한 김남길이 “돌아보지 마라. 이젠 때가 왔다”고 이야기하며 예고 영상은 끝을 낸다.



드라마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까지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그런 남자와의 치명적인 사랑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피도 눈물도 없이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까지 칼끝을 겨누는 비극적 인물 ‘한이수’ 역은 김남길이, 치명적인 사랑 앞에서 흔들리며 아파하는 여인 ‘조해우’ 역에는 손예진이 맡았다.



이에 티저 예고편 초반 장엄한 음악이 흐르다 사고 장면 이후 바뀌는 긴박한 음악들이 영상 전체에 긴장감을 높여주며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주인공 ‘한이수’의 운명을 표현해주는 듯하다.



이번 티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몰입도 최고다” “뛰어난 제작진에 배우들까지..” “가볍지 않은 무게감이 좋다” “40초만으로도 날 긴장타게 만들다니” “영상 정말 잘 뽑았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상어’는 ‘직장의 신’ 후속으로 5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