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신규채용 부담”…놓칠 수 없는 직원 유형은?
경제 2016/04/21 11: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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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0%, 경기불황으로 신규채용 부담…인건비 줄이는 방법 1위는? ‘연봉동결’
“높은 인건비 부담” 불황으로 인해 달라진 채용 관련 이슈는?

[디오데오 뉴스] 기업 10곳 중 8곳은 경기 불황으로 신규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96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4%가 ‘불황으로 신규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중소기업(81.3%), 대기업(80.8%), ‘중견기업’(66.7%)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인건비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인건비가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63.7%로, ‘변화 없음’(22.1%)이나 ‘감소’(14.3%)라는 응답보다 훨씬 높았다.

또한, 인건비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답한 기업들의 올해 인건비 평균 증가폭은 18.6%였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연봉 동결’(36.7%, 복수응답), ‘잠정적으로 채용 중단’(33.8%)이 1, 2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채용 규모 축소’(24.3%), ‘구조조정 단행’(14.6%), ‘상여금 축소 및 지급 중단’(13.8%), ‘야근 및 휴일 특근 금지’(12.7%), ‘연봉 삭감’(58.2%), ‘임금피크제 도입’(3.6%) 등이 있었다.

올해 신규 채용을 축소한 기업(188개사)의 경우, 축소한 인원수는 ‘5명 이하’(80.9%), ‘6~10명’(11.2%), ‘11~15명’(2.7%) 등의 순으로, 평균 7명이었다.

불황으로 인해 달라진 채용관련 변화로는 ‘채용 규모 자체 축소’(28.8%, 복수응답), ‘경력직 채용 비중 높임’(25.8%), ‘인턴 등 채용 전 검증체계 강화’(16.6%), ‘수시채용 확대’(9.4%), ‘영업 등 실적유관 부서 채용 확대’(6.1%), ‘사내추천 활용’(5.9%), ‘R&D 등 기술관련 부서 채용 확대’(2.3%) 등이 있었다.

한편, 불황기 구조조정 등의 여파에도 놓칠 수 없는 직원의 유형으로는 ‘성실하고 책임감 우수한 직원’(41.6%), ‘업무 역량이 뛰어난 직원’(21.4%), ‘대체불가 직무 등을 담당하는 직원’(17.5%), ‘실적이 우수한 직원’(12.1%) 등을 선택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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