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4’ 전세계 16일부터 판매 시작, 韓 이통3사 19일 예약판매 실시
IT/과학 2013/04/15 16: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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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 이정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1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통3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가 삼성전자와의 협의를 통해 19일부터 ‘갤럭시S4’의 예약 판매를 받기로 했으며, 이는 2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미디어 초청 행사 개최와 동시에 ‘갤럭시S4’ 판매 출시일보다 약 1주일 가량 앞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100만원이 넘지 않는 90만원대 후반으로 출고 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국내 출고가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통신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유럽 스마트폰 가격이 국내보다 약 10만 원 가량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출고가는 100만원은 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영국의 경우 현재 유통업체 카폰 웨어하우스가 지난 달부터 ‘갤럭시S4’의 출고가를 626.95파운드(한화 107만원)으로 발표한 채 예약 주문을 받고 있어 유럽과 약 1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난다면 국내에서는 9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대로 넘어가는 것에 대한 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또한 ‘갤럭시S4’ 출고가를 100만원대가 아닌 90만원대 후반으로 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출시 일정도 일단 25일 삼성전자 미디어 초청 행사와 동일한 날로 잡아놨지만 금요일인 26일이나 최대 30일까지 늦춰질 수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는 5인치 제품 중 최초로 아몰레드 패널로 초고화질을 구현했으며,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이전보다 커졌지만 두께 7.9㎜, 무게 130g으로 전작 보다 가벼워졌다.



제품 색상은 물안개 느낌의 블랙 미스트(black mist)와 얼음 결정체의 섬세함을 표현한 화이트 프로스트(white frost) 등 2가지로 출시되며 주목되는 기능은 삼성 스마트 포즈(Samsung Smart Pause)로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 중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고 다시 화면을 보면 별도의 조작 없이 비디오가 멈춘 구간부터 다시 재생된다.



또한, 인터넷, 이메일, 전자책 등을 볼 때 시선을 먼저 인식한 후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여주는 삼성 스마트 스크롤(Samsung Smart Scroll) 기능은 화면 터치 없이 긴 글을 읽을 때 유용하며, 손가락을 화면 위로 올리면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 기능은 S펜 없이 손가락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웰빙 정보를 확인 가능한 S헬스 그리고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에 한해 교차 번역을 지원하고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을 번역해 텍스트는 물론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S 트랜스레이터 등의 기능을 장착했으며 후면 카메라는 1천300만화소이고 전면 카메라는 200만화소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4’의 전세계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잡고 있으며, 출시국은 전세계 155개 국가이며 통신 사업자만 327개나 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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