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려’ 이준기-아이유에 ‘꽃황자 군단’까지 다 모인 첫 대본리딩 현장 “눈호강이란 이런 것”
연예 2016/01/18 17:15 입력 | 2016/02/17 11:48 수정
ⓒ ‘보보경심 려’ 제공
‘보보경심:려’ 첫 대본리딩 현장…이준기-아이유부터 백현-홍종현-강하늘-지수까지 ‘비주얼 케미 甲’
‘보보경심:려’ 이준기 “정말 하고 싶었던 왕 역할, 제대로 해보겠다”
‘보보경심:려’ 아이유 “열심히 하는 해수, 독한 해수, 착한 해수 되겠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보보경심:려’의 첫 대본 리딩부터 최고의 호흡을 과시했다.
제작 소식과 캐스팅만으로 화제를 모은 ‘보보경심 : 려(麗)’가 18일 김규태 감독과 조윤영 작가, 이준기, 아이유, 백현 등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첫 만남부터 웃음꽃을 만발하며 ‘팀워크-비주얼-연기’의 완벽한 삼박자를 보여줬다.
중국소설 보보경심이 원작인 ‘보보경심:려’는 현대 여성이 과거 시대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100% 사전 제작된다.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 사진 속에는 이준기-아이유를 비롯해 ‘꽃황자 군단’ 강하늘-김산호-홍종현-윤선우-백현-남주혁-지수와 강한나-김성균-박지영-우희진-박시은-진기주 등 주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김규태 감독은 “다른 형식의 판타지 사극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며 “배우 분들은 현장에서 함께 많이 놀았으면 좋겠다”라고 동료애를 강조했다.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황자 ‘왕소’ 역을 맡은 주인공 이준기는 “젊은 배우들이 많아 에너지가 넘칠 것 같고 선배들과도 함께 하게 돼 많은걸 배울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신구의 조화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운 역할, 제가 항상 사극하면서 항상 정말 하고 싶었던 왕 역할을 하게 되어서 정말 정말 제대로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으며,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고려시대로 영혼이 수직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 ‘해수’ 역으로 분한 아이유는 “열심히 하는 해수, 독한 해수, 착한 해수 되겠다”라며 깔끔하고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으며, 제스처와 시선처리까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연기로 대본리딩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 외에도 ‘꽃황자 군단’ 강하늘-김산호-홍종현-윤선우-백현-남주혁-지수를 비롯해 강한나-김성균-박지영-우희진-박시은-진기주 등 모든 배우들은 각자 열정을 담아 각오를 다진 뒤, 캐릭터에 제대로 빙의해 대사처리만으로도 장면을 상상케 만드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에 모든 배우들의 합로 탄생할 ‘보보경림: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크릿 넘버’를 손으로 표시한 취향저격 꽃황자 군단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황자 김산호, 3황자 홍종현, 4황자 이준기, 8황자 강하늘, 9황자 윤선우, 10황자 백현, 13황자 남주혁, 14황자 지수 등 자신의 고유넘버를 소능로 표시하며 최강 비주얼을 뽐내 여심 초토화를 예고했다.
ⓒ ‘보보경심 려’ 제공
모든 배우들은 첫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으며, 김규태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며 적재적소에 농담을 해 편안하고 따뜻한 촬영현장을 예고했다.
특히 똘끼 다분한 천재 ‘최지몽’ 역을 맡은 김성균은 “제가 왜 황자가 안됐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거나 극중 상황마다 변조되는 대사처리로 폭소를 유발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웃음꽃이 만발한 대본리딩 후 가진 뒤풀이에서는 성동일, 조민기 등이 함께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팀워크를 제대로 다졌다는 후문.
‘보보경심:려’ 측은 “이준기-아이유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배역에 빠져들어 완벽한 연기를 보임과 동시에 상상이상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면서 “사전제작인만큼 완벽히 준비해 탄탄한 드라마,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기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강하늘-김산호-홍종현-윤선우-백현-남주혁-지수가 꽃황자 군단으로, 강한나-서현이 고려의 공주와 후백제의 공주로 각각 합류하는 등 남다른 라인업을 자랑하는 ‘보보경심:려’는 올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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