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윤후‘짜파구리’에 단단히 빠지자 시청률 상승 ‘시청자들도 단단히 빠졌다’
문화 2013/02/18 11: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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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해당 방송장면 캡쳐

어린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통한걸까? ‘아빠 어디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간 TNmS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래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아빠 어디가’의 전국 시청률은 13.3%로 지난 주 시청률 10.5% 보다 2.8% 상승하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아빠 어디가’는 동시간대 방송인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 팝스타2’ 시청률 12.9% 보다 0.4% 높고,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8% 보다 약 5.3%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의 자리까지 차지했다.



일요일 mbc 예능의 침체기가 지속되어 왔지만 다섯 명의 어린 아이들로 인해 mbc 일요일 예능이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중심에는 그룹 ‘바이브’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춘천호에서 펼쳐진 다섯 아빠들의 요리 대결과 설날 아침 풍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후는 ‘짜파구리’ 폭풍 흡입 모습과 엄마를 구하기 위한 ‘36번 세배하기’ 등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윤후는 일명 ‘먹방(먹는 방송)’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윤후는 추운 춘천호 호수 위에서 자고 일어나서 퉁퉁 부은 얼굴에도 불구하고 아빠 윤민수가 젤리를 권하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상황에서 젤리를 받아먹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방송인 김성주가 만든 ‘짜파구리’의 매력에 빠져 아예 김성주의 텐트에 자리 잡고 앉아서 시식이 시작되기도 전에 ‘짜파구리’를 폭풍 흡입했고 다섯 아빠들의 요리 대결에서도 아빠 윤민수가 만든 ‘밥 케이크’에는 관심도 두지 않고 김성주가 만든 ‘짜파구리’ 옆에 붙어 먹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윤후는 배우 하정우를 잇는 ‘먹방’의 후계자라는 설명이 붙을 정도로 방송에서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실제 ‘아빠 어디가’가 방송되고 난 후부터 18일 아침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는 ‘짜파구리’ ‘윤후 먹방’ ‘짜파구리 만드는 법’ 등이 상위권을 차지해 누리꾼들이 높은 관심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윤후 먹방은 최고야” “짜파구리 나도 먹고 싶어졌다” “짜파구리 이미 해먹었어요” “윤후가 먹으면 다 먹고 싶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후가 설날을 맞이해 아빠 윤민수와 함께 김성주와 송종국의 집을 차례로 찾아가며 엄마를 경찰서에서 구출(?)하기 위한 세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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