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무단 샘플링 논란…소속사 “美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에 확인 요청”
연예 2015/11/04 12:00 입력

ⓒ 로엔트리 페이스북
아이유 무단 샘플링 논란, 소속사 재빠른 대처 “죄송, 스피어스 소속사에 확인 중
아이유 노래서 브리트니 목소리가? 무단 샘플링 의혹 “시중 판매된 보컬 샘플 사용, 美 확인 요청”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아이유(본명 이지은·22)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곡을 무단 샘플링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유의 새 앨범 ‘챗셔’(CHAT-SHIRE)의 보너스 트랙 ‘트웬티 쓰리’(Twenty three)가 브리트니의 ‘김미 모어’(Gimme more·2007)를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글쓴이는 ‘아오’ 등의 추임새와 ‘keep on rocking’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이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트웬티 쓰리’의 작곡가에 문의한 결과 해당 부분은 편곡 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돼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사실확인 후 결과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피어스의 음반유통사인 소니뮤직은 “아이유의 소속사로부터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요청을 받아 미국 본사에 문의해 둔 상태”라며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맞는지 여부는 본인이 확인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유가 가사를 쓰고 PJ, 이종훈 작곡가가 작곡과 편곡을 맡은 ‘트웬티 쓰리’는 타이틀곡 ‘스물셋’과 같은 뜻의 제목으로, 앨범 보너스트랙으로 수록돼 음원으로는 들을 수 없다.
KBS 2TV ‘프로듀사’에서 극중 아이유가 맡은 가수 신디의 곡이 필요해서 만든 곡으로, 팬들이 원해서 오프라인 앨범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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