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수상소감 중 ‘놀러와’ 관련…“우리가 하는 일은 시청률 경쟁이 아니다”
문화 2012/12/31 16:53 입력 | 2013/01/08 11:51 수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런닝맨’을 이끄는 유재석이 2012 SBS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수상소감 중 최근 폐지된 ‘놀러와’와 관련, “늘상 치열하게 시청률 경쟁을 펼치지만 저희가 하는 일은 웃음경쟁일 것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관심이 집중됐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거머쥠에 따라, 그는 2연패를 하게 됐다. 이날 유재석의 수상소감이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가 우회적으로 시청률에 좌지우지되는 방송가의 현실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는 먼저 “존폐 위기에서 런닝맨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제작진, 멤버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 ‘런닝맨’은 초반에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다가, 점차적으로 탄력이 붙었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폐지된 ‘놀러와’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가 “이경규 선배님, 동엽이 형 하시는 프로그램 때문에 제가 편안하게 월요일은 쉬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더욱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서 “늘상 치열하게 시청률 경쟁을 펼치지만 저희가 하는 일은 웃음경쟁일 것입니다”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SBS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고독하게 막을 내린 ‘놀러와’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끝까지 ‘런닝맨’을 믿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그가 ‘시청률’에 연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면서도, ‘웃음경쟁’ 이라며 자신을 포함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넨 것이다.
한편 이날 상을 수상한 개그맨들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력한 대상후보였던 김병만은 최우수상을 받고 “발표 되는 순간 솔직히 편했다”며 “큰 산이 되기에는 좀 더 쌓여야 된다”고 겸손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개그우먼 홍현희는 “기획사 사장님인 토 사장님(토니안)을 불러놓고 때려서 많은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경규 선배님을 한 번 때리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거머쥠에 따라, 그는 2연패를 하게 됐다. 이날 유재석의 수상소감이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가 우회적으로 시청률에 좌지우지되는 방송가의 현실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는 먼저 “존폐 위기에서 런닝맨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제작진, 멤버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 ‘런닝맨’은 초반에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다가, 점차적으로 탄력이 붙었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폐지된 ‘놀러와’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가 “이경규 선배님, 동엽이 형 하시는 프로그램 때문에 제가 편안하게 월요일은 쉬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더욱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서 “늘상 치열하게 시청률 경쟁을 펼치지만 저희가 하는 일은 웃음경쟁일 것입니다”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SBS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고독하게 막을 내린 ‘놀러와’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끝까지 ‘런닝맨’을 믿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그가 ‘시청률’에 연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면서도, ‘웃음경쟁’ 이라며 자신을 포함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넨 것이다.
한편 이날 상을 수상한 개그맨들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력한 대상후보였던 김병만은 최우수상을 받고 “발표 되는 순간 솔직히 편했다”며 “큰 산이 되기에는 좀 더 쌓여야 된다”고 겸손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개그우먼 홍현희는 “기획사 사장님인 토 사장님(토니안)을 불러놓고 때려서 많은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경규 선배님을 한 번 때리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