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살인피의자' 교도소서 목메 자살
경제 2009/06/28 09:32 입력

헤어지자는 애인을 살해하고 팔당호 부근에 버린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김모(50)씨가 27일 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피의자 김씨는 27일 오후 9시쯤 청주교도소 병사보호실 내 선반에 목을 메 자살했고 이를 발견한 교도관들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김씨는 1시간 뒤 숨졌다.
김씨는 지난 25일 현장검증 당시 유리조각으로 손목을 긋는 등 자해를 시도해 손목에 붕대를 감은 채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주변의 여성 2명이 2000년과 2001년 각각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해 왔다. 특히 그가 ‘제2의 강호순’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통해 김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진단을 받아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와 함께 교도소에서 수용자 관리규칙 등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피의자 김씨는 27일 오후 9시쯤 청주교도소 병사보호실 내 선반에 목을 메 자살했고 이를 발견한 교도관들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김씨는 1시간 뒤 숨졌다.
김씨는 지난 25일 현장검증 당시 유리조각으로 손목을 긋는 등 자해를 시도해 손목에 붕대를 감은 채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주변의 여성 2명이 2000년과 2001년 각각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해 왔다. 특히 그가 ‘제2의 강호순’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통해 김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진단을 받아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와 함께 교도소에서 수용자 관리규칙 등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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