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 호랑이 출몰? 알고 보니 '인형'… "속을만한데?"
정치 2013/11/20 10:50 입력 | 2013/11/20 11: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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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동래경찰서 온천지구대 제공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부산 도심에서 출몰한 호랑이가 인형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9일 오전 4시경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매표소 인근에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에 인근 지구대 경찰 등이 긴급 출동, ‘체포작전’에 돌입했으나 확인 결과 1m가량 크기의 호랑이 인형이 가로수 옆에 앉아있었다.



호랑이의 정체는 누군가 호랑이 인형을 버린 것을 실제 호랑이로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어두운 새벽길에 실제 크기와 비슷한 호랑이 인형이 놓여 있어 충분히 착각할 만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같다”, “앉아있는 자세가 진짜 호랑이 같네”, “새벽길에 보면 자지러질 듯”, “잘 좀 버려주지…”, “밤길에 보면 누가 봐도 호랑이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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