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연노 주장 반박하기 위해 ‘개콘 회당 출연료 공개’ 신인 개그맨 얼마받나 보니..
문화 2012/11/21 18: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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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KBS 측이 ‘개그콘서트 회당 출연료’를 공개했다.



21일 KBS는 ‘KBS 공식입장 자료집’을 통해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가 KBS가 외주 제작사 그리고 개그콘서트 출연료와 관련해 문제 삼은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KBS는 한연노가 “‘개콘’이 단체협약상 최저 출연료 기준에도 못 미치는 액수를 지급 받고 있다”는 지적에 “‘개콘’의 경우 60분 초과 단막극에 해당하는 규정을 적용해 80% 가산지급하고 있어 신인에 해당하는 6급도 회당 49만 9천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드라마 최저등급 출연료보다 결코 낮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또한 “‘개콘’을 편성 시간대에 맞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개그콘서트 출연료가 현재 80분 기준에 80% 가산지급하고 있어 이는 전체적으로 보면 편성시간 100분 지급에 비해 44% 초과 지급된 경우로 개그 프로그램의 특성상 아이디어회의와 연습 시간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콘’의 소품비와 연습비 등이 한 번도 지급된적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소품은 프로그램 미술비나 지급수수료로 전액 처리하며, 개별적 준비 소품은 영수증 처리를 하고 있다”며 “장기간 연습이 필요한 경우 연습비를 지급하는 규정이 있지만 개그콘서트는 일주일 단위로 연습, 녹화가 진행되어 연습에 대한 보상은 출연료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라고 반박했다.



KBS는 또한 “녹화 후 코너가 편집되면 출연료를 주지 않다가 최근에야 60%를 지급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방송 제작비 지급규정에 따라 코너가 편집되면 60% 감액해 지급한 것이 수십년째이다”라며 강하게 반박해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개콘 회당 출연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온라인상에서 팽팽한 대립각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난 또 엄청 적게 버는 줄” “4주 연속하면 거의 200은 나오는거 아닌가?” “일반인 보다 많이 받는구만” “신인이 저 정도면 인기 개그맨은 얼마를 버는거야”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신인이 매번 개콘에 나오는거 아닙니다”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받는 돈인데” “조금 적은건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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