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올해 수능은 66만 8천 522명이 응시했고 최연소 응시자는 13세, 최고령은 만 78세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를 위해 몸도 마음도 고생했을 그들에게 희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것. 패밀리 레스토랑부터 뷰티·패션업계까지 이제는 공부가 아닌 무슨 이벤트를 즐겨야 할지 고민할 때가 된 것이다.



먼저 T.G.I.프라이데이스(대표 조영진)가 신제품 무료 음식 증정이벤트를 한다. 이달 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하는데,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7,000원 상당의 신제품 ‘베이컨 포모도로 파스타’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어서 K리그도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남FC가 18일 오후 3시 FC서울과 K리그 40라운드 경기에 수험표를 지참한 모든 수험생에게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매표소에서 수험표 확인 후 입장권을 받아 W석을 제외한 일반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면 된다. W석을 원할 경우 3천원을 내면 W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며, 입장은 1시부터 가능하다. 이 이벤트는 GFC-메가스토어에서 수험표를 확인 후 참여 가능하다. 또한 11일 부산 원정경기에 참가하는 수험생들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고 수험표를 제시하는 경우 원정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 홈페이지(www.gyeongnamf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원주 동부 프로농구단은 수능시험 다음날인 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를 비롯해 2012년 홈경기 전체에 대해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공부하느라 미처 신경 쓰지 못한 외모를 좀 더 저렴하게 가꿀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수험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할인행사부터 메이크업 서비스까지 수험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기다리고 있는 것.



먼저 슈즈 편집샵 슈마커가 20% 할인 이벤트를 1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수험표 또는 신분증 지참 후 슈마커 매장을 찾으면 된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는 8일부터 11일까지 베네피트의 인기 제품인 틴트를 활용하는 ‘10분 완성 퀵 틴트 메이크업’ 서비스를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해 베네피트 멤버쉽 회원으로 가입하면 구매 여부에 상관없이 각 매장당 선착순 100명에게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준다. 이미 베네피트 멤버쉽 회원이라도 수험표 지참시 퀵 틴크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깜찍한 베네피트 일러스트 이미지를 담은 뱃지 4종을 선물로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리트 브랜드 컨버스는 스페셜 수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컨버스 대리점, 백화점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2013년도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 5000원, 10만원 이상 구매시 3만 원 할인 혜택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이미 끝난 시험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것도 좋을 듯싶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