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여친이 화제다.



30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명탐정 여친’이라는 제목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담긴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에는 남자친구가 ‘초콜릿…’이라고 보냈고 그 뒤 여자친구의 동물적 감각으로 탐정 같은 추궁이 시작된다.



여자친구는 ‘초콜릿’이라는 단어만을 보고 처음엔 ‘머가?!’, ‘잘못 보낸 거 아니야?!’ 라며 개의치 않았지만 1분 뒤 ‘짐 문자 잘못 보내고 당황했지?!’ 라고 의심하기 시작했고 ‘빨리 답장 안해?!’라며 ‘누구랑 카톡 중이야’, ‘야!!!!’ 라며 1분 사이에 ‘초콜릿’ 단어만을 가지고 남자친구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찾아냈고 당황한 듯 보이는 남자친구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초콜릿 선물을 받았지만 다른 여자에게 보낼 카톡을 잘못 보낸 것으로 추측되며 이를 빠르게 눈치챈 여자친구의 명탐정 같은 집요함이 화제가 된 것.



이에 네티즌들은 “30분 뒤 헤어져 라는 카톡 갈 겁니다”,”이제 솔로당으로 복귀하세요”,”남자친구가 핸드폰 붙들고 떨고 있는 모습이 상상돼요”,”남친이 둘러대는 센스는 떨어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