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측 “동방신기 3인 ‘인권’과 ‘노예계약’이라는 말로 포장된 대국민 사기극”
연예 2009/11/02 18:12 입력 | 2009/11/02 18:18 수정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 3인의 소송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격렬한 표현으로 자신들의 심경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동방신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의 가처분 신청 결과 관련해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측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민 SM 대표, 남소영 SM 재팬 대표, 한세민 이사, 정창환 이사가 참석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SM측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화장품 사업 시작으로 일어난 소송이며 부당한 전속계약, 인권, 노예계약이 본질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영민 대표는 "소송중에는 언론 보도를 자제하라는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언론에 대한 대응을 일체 하지 않았으며, 계약과 신의를 지키려는 두 멤버의 입장을 호도하는 기사와 루머로 SM과 두 멤버가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장품 회사에서 당사 대표이사를 고소해도 결국 사실과 진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금번 사건의 본질은 인권과 노예계약이라는 말로 포장된 대국민 사기극이다"고 강도 높게 목소리를 높였다.



SM측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사측의 입장 뿐 아니라 회사에 잔류한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두 사람의 아버지의 확인서까지 포함되어 관심을 눈길을 끌었다.



이 확인서에서 유노윤호, 최강창민 측은 SM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SM측은 동방신기 3인의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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