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에서 5주째 2위를 달성했다.



24일(현지시각) 빌보드 닷컴 ‘HOT 100’ 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은 5주 연속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위를 차지한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는 6주간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인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빌보드 집계 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원모어 나이트’는 총 1억 3500만건의 플레이 수를 기록했고, ‘강남스타일’은 6,400만 건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싸이와 마룬파이브의 격차는 2000포인트 수준으로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강남스타일’이 12위 마룬파이브가 1위를 차지해 싸이를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빌보드 ‘HOT100’에서 마룬파이브가 1위를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1위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싸이는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각 지역에 기반을 둔 라디오 방송횟수가 상승세를 탈 수 있다. 또 ABC와 MTV등 현지 방송 프로그램 출연도 예정돼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싸이는 23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UN한국대표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특별한 만남을 갖고 ‘강남스타일’ 말춤 포즈를 취하는 등 전 세계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대희 기자 tofou@dio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