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표 미실 VS 강혜정표 덕만공주?!, '걸프렌즈' 패러디 예고
문화 2009/10/20 17:24 입력 | 2009/10/20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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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과 강혜정이 MBC 인기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과 덕만공주를 패러디했다.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엮이는 세 여자의 발칙하고 유쾌한 코미디 '걸프렌즈(감독 강석범)'팀이 기발하고 코믹한 티저 예고편을 촬영했다. 걸프렌즈에게 선택된 작품은 '선덕여왕'.



신라시대 궁중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는 화백회의장으로 보이는 원탁에 둘러앉아있고 배수빈은 멀리에서 그녀들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마치 강혜정은 덕만공주(이요원 분), 한채영은 미실(고현정 분), 배수빈은 유신(엄태웅 분)처럼 보이지만 선덕여왕이 아닌 걸프렌즈 티저 예고편이다.

19일 실제 '선덕여왕' 세트장인 용인 MBC 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된 티저 예고편의 내용은 화백회의장에서 유신의 처소에 들 상대를 결정하는 중대한 결정을 위해 미실, 덕만 공주, 천명 공주가 뜨거운 난상 토론을 벌인다는 설정이다.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신경을 곤두세우며 뜨거운 토론을 벌이고 있는 강혜정(송이 역), 한채영(진 역), 허이재(보라 역)는 사뭇 진지하게 각자 자신을 표시하는 패를 내 던지며 뜨거운 설전을 벌인다.



특히 이 예고편은 실제 본편의 연출자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현장 스태프들이 완성해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걸프렌즈'는 영화의 기발하고 코믹함을 재치있게 전하기 위해 '선덕여왕' 패러디 콘셉트의 예고편을 제작, 기획했다. 실제로 걸프렌즈 많은 제작진이 '선덕여왕' 팬이라고. 이날 촬영된 티져 예고편은 오는 11월부터 관객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현재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는 '걸프렌즈'는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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