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3학년생 장예원, SBS 아나운서 최연소 합격 ‘어떤 점에 매료됐을까?’
문화 2012/10/25 09:39 입력 | 2012/10/25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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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아나운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24일 SBS 아나운서에 숙대 재학생이 최연소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SBS 아나운서 합격생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3학년 장예원(22. 1991년)양으로 최연소 합격이라는 기록을 얻게 됐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졸업생 또는 경력자를 선발해왔던 점을 고려하면 졸업 예정자도 아닌 대학 3학년생을 아나운서로 선발한 것은 파격적이라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학교 3년생이 합격 대박” “90년도 생이 아나운서라니” “우와...쩐다” “대박 소식감이네 진짜” “뭘 어떻게 했길래? 궁금하다” “비결을 좀 전수해주십쇼”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연소로 아나운서에 합격한 장예원 양은 성적 우수자로 사설 아카데미가 아닌 숙명여대 언론고시 준비반에서 아나운서 준비를 해왔으며 1학년 때부터 학교 재학생 홍보모델로 선발돼 활동했다. 이는 지도교수인 박천일 교수가 1학년 때부터 눈여겨보고 재학생 홍보모델로 발탁했었던 것으로, 장 씨는 재학생 홍보모델로 선발되어 학교 이미지광고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도 참여해왔다.



특히, 이번 장예원 양의 합격은 SBS가 아나운서 신입 공채에서 대졸 또는 졸업예정자 등의 학력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학력 제한 철폐 시스템에 많은 누리꾼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학력이 뭐가 중요하다고” “오, 학력 제한 없으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네” “그냥 뭔가 한번 뽑아서 이슈 만들려고 한건 아닐까?” “그래도 어느 정도 학력이 있으니 뽑은거지” “숙대라면 학력 본거 같기도 하고”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숙명여대 측은 장예원 양이 조기 취업자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조기 취업자에 대해 15학점까지 인정해주는 산학협동교육을 비롯해 사이버 수업 등 학점 이수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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