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양자대결서 야권2인방과 ‘엎치락 뒷치락’
정치 2012/10/11 10:12 입력 | 2012/10/11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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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위)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중간)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 (아래)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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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가한 문재인 후보. 출처=문재인 후보 공식 사이트/ (아래)대선출마를 발표하던 안철수 후보. 출처=디오데오 DB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야권2인방을 앞섰다. 그러나 ‘리얼미터’가 조사한 양자대결에선 야권2인방에게 모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국갤럽’이 8~10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모든 구도에서 1위로 나타났다.



먼저 양자대결에선 ‘박근혜(49%)-안철수(45%)’였고, ‘박근혜(51%)-문재인(42%)이였다. 이어서 다자구도도 박 후보(41%), 무소속 안철수 후보(24%),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2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9~10일 실시한 ‘리얼미터’의 조사에선 양자대결시 박 후보가 야권2인방에게 모든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43.2%)-안철수(47.8%)’에 이어 ‘박근혜(44.6%)-문재인(46.6%)’로 나타난 것. 허나 다자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35.6%로 여전히 1위였고, 안 후보(31.4%), 문 후보(20.2%)로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41.5%)-문재인(35.2%)로 안 후보가 앞섰다.



‘한국갤럽’의 조사는 성인 9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 ±3.2%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2%다. 이어서 ‘리얼미터’의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 + 휴대전화 RDD 20%)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2.5%p다.



한편 야권2인방의 단일화 대결이 시작됐다. 먼저 문 후보가 “그저 단일화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으로의 단일화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라며 주장하자, 안 후보가 “야당이 당선된다면 여소야대로 임기 내내 시끄러울 겁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무소속 대통령이 양쪽을 설득해나가면서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맞받아쳤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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