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에게 보낸 할머니의 자필편지 화제’꼭 청와대 입성해 미래를 바꿔주세요’
정치 2012/09/25 10:38 입력 | 2012/09/25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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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안철수 페이스북 캡쳐

안철수, 후보를 환영하는 할머니의 자필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안 후보 측의 페이스북 페이지 안스피커(www.facebook.com/ahnspeaker)는 “성원해 주시는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는 소감과 함께 관련 편지 사진과 함께 전문을 게재했다.



진도에서 태어났다는 이 할머니는 “안철수 대통령후보님 환영합니다. 제 영혼을 듬뿍 담아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며 안 후보의 출마결심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저는 우리나라 정치인들께서 늘쌍 정도를 벗어나 버린 행태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을 떠나버리고 싶었었는데 이제는 그 마음이 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반드시 끝까지 꼭 청와대에 가셔서 (미래를)바꾸어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안 후보에게 당부했다.



이 게시물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1일과 24일 양일간의 대선 다자구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후보 36.4%, 안철수 후보 32.0%, 문재인 후보 20.4%로 박근혜 후보를 다른 두 후보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스피커 페이스북에 올라온 자필편지 전문>

안철수 대통령 후보님 환영합니다.



제 영혼을 듬뿍 담아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 간 저는 6세와 7세 두 손녀딸에게 시집가지 말라고 교육을 시켰었는데 이제는 그 마음을 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정치인들께서 늘쌍 정도를 벗어나 버린 행태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을 떠나버리고 싶었었는데 이제는 그 마음이 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희망을 가져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에요.



우리 모두가 기본 지키기를 하면서 정도를 걸어간다면 우리나라가 아주 괜찮은 나라가 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제가 죽기전에 대한민국에 미래가 밝아보여 지금 저는 아주 행복합니다.



반드시 끝까지 꼭 청와대에 가셔서 바꾸어 주셨으면 합니다.



진도에서 태어난 할머니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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