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눈물고백 "사람들의 비난에 대인기피증 생겼다"
문화 2009/12/09 10:51 입력 | 2009/12/09 10: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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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브라운관에 모습들 드러낸 양미라가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마음고생했던 사연을 눈물로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양미라는 한 광고에서 '버거소녀'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이미지를 벗고 싶어 성형수술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으로 성형 수술 후 회복이 되기도 전에 화보 촬영을 했고 자신도 낯설만큼 이상한 모습의 화보가 완성됐다. 화보가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비난에 직면한 양미라는 "원래는 사람을 좋아하고 긍정적인 아이였는데 그 이후로 사람을 만나지 않아야 살 수 있을것 같았다"고 고백했다.양미라가 대인 기피증을 보이자 가족들의 걱정도 커졌다. 친동생인 양은지는 양미라가 욕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자살을 생각하는지 알고 울면서 문을 두드릴 정도였다고. 가족들의 걱정마저도 부담이 된 상황에서 양미라는 무작정 미국으로 떠났다.



"한국에서는 컴백이 힘들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현지에서는 모델 제의도 많이 받았고,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냈다. 한국에서는 너무 큰 미움을 받았지만 그곳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양미라는 "내가 한창 힘들때 동생 은지가 가장 잘나가고 있었다.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질투가 났다"고 솔직히 말하며 "2년 동안 방황을 하면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이제는 가족들과 동생 은지에게 당당한 딸, 든든한 언니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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