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위 부주석 ‘전투준비’ 발언에 “일본네티즌 위협 사격이라도 먼저 해라”
정치 2012/09/19 12: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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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이두,야후재팬

중국의 고위 장성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분쟁과 관련 이례적으로 전투준비를 지시한 것 밝혀져 중국과 일본간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화통신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의 군사위 부주석이 중국 군함들이 분쟁수역에 배치됨에 따라 군부대에 전투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산시성의 한 부대를 방문한 부주석은 영토 수호를 위해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는 일 없이 “군사투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부대는 억지력과 실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덧붙이고 군 지도자들에게 더 큰 책임간을 갖고 군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일본도 방위성의 함정 출동 준비 지시했다. 해안보안청을 통해 경비강화를 위한 행동에 나선 것.



일본 방위성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위대 함정을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일본 정부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한 상태다.



이에 일본 유명 커뮤니티 2ch의 네티즌들은 중국어선들이 센카쿠 열도에 출항했다는 소식에 “해상방위청은 우선 몇 척만 공격해서 침몰시켜라. 나머지는 겁먹고 도망갈 것이다”,”멍청한 정부 위협사격 정도는 해라”,”전쟁으로 번진다해도 우리에겐 오키나와의 미군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없다”,”센카쿠가 점령되는 날에 일본도 끝이다 한국이나 러시아도 우리영토를 모두 점령하겠지”전쟁선포, 일본은 끝났다” 등의 전쟁을 각오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도 중국의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격분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한판 붙자 이제 과거에 대한 복수할 시기가 왔다”,”항일전쟁에서 죽은 형제자매들을 위해 복수하자”,”부끄러움을 모르는 일본에게 본때를 보여주자”등 일본과의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외신들은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분쟁에 무력도발은 실제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며 중국이 일본에 경제적으로 압박할 가능성이 높고 외교적 해결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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