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극우단체 ‘태극기 모독’ 행사, 누리꾼 “일본인은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개탄
정치 2012/09/19 11:01 입력 | 2012/09/19 11: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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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극우 단체 회원들이 반한 시위 중 태극기를 모독하는 행사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자존자위 회복위원회 등 일본의 극우 단체 회원들은 ‘일-한 국교단절 국민 대행진’이라는 집회를 열고 가두시위를 하며 반한 감정을 내새웠다.



이날 극우 단체 회원들은 일장기와 욱일승천기를 들고 기모노를 입은 채 “조센징은 일본에서 나가라” “일-한 국교 단절” “바퀴벌레들은 나가”라는 등의 말을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 단체는 가두시위 도중 태극기를 땅바닥에 놓고 한 명씩 짓밟고 지나가는 ‘태극기 모독’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태극기는 펩시 로고와 바퀴벌레를 합한 조잡한 그림”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자신들이 태극기를 변형시켜 한 사람씩 밟고 지나가게 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유투브에 다양한 제목으로 게재하며 반한 감정을 이끌었으나, 유투브에서 영상들을 빠르게 삭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치졸하다” “머리에 뭐가 들었길래 저래” “우리도 일장기 정도 밟을 수 있지 않습니까?” “찌질이들, 쭈구리들 뭐라고 할 단어도 없다” 라는 등으로 극우단체의 행동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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