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9위 선점, 3년 만에 다시 회복세..‘고등교육 취학률은 1위’
경제 2012/09/06 10:11 입력

세계경제포럼(WEF)이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한국이 세계 1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WEF가 내놓은 ‘2012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는 조사대상 144개국 중 19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위는 스위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굳건히 지쳤으며 싱가포르, 핀란드,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국가경쟁력 순위 24위에서 5단계 상승하며 3년 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19위에서 2010년 22위, 2011년 24위로 2년 연속 하락하다 올해 19위로 3년 전 순위를 되찾았다.



한국은 ‘고등학교 취학률’이 유일하게 111개 세부 항목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상품시장의 효율성, 금융시장의 성숙도, 기업혁신과 거시경제 안정성 등에서는 높은 순위를 받았다.



하지만 노사 협력, 정치인에 대한 신뢰, 정부 규제 부담, 정책결정 투명성, 법체계의 효율성, 공무원 의사결정의 편파성 등은 하위권으로 평가되어 매년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는 전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EF)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기업가와 학자 등이 모여 세계 경제에 관한 회의를 하는 국제민간기구로 국가경쟁력은 12개 분야에 111개 세부 항목으로 나뉘어 평가하며 설문조사 의존도가 커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안고 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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