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돌입 ‘부결될 경우 다시 논의’
정치 2012/09/03 16:04 입력 | 2013/01/08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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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4만5,000여명의 조합원을 상대로 노사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30일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을 비롯해 월급제 도입,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조성 등에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9만8,000원 인상, 수당 3,000원 인상, 성과급 500%에 960만원 지급, 2교대제 내년 시행 등이 있다.



이번 노사협상에서 최대 걸림돌이던 비정규직(사내하청 근로자) 정규직화 요구안은 특별 협의에서 별도로 다루기로 합의했다.



만약 이번 찬반투표가 부결될 경우,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이냐, 재교섭이냐 등을 다시 논의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계속된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6천464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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