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갈등으로 한·일 군사교류 중단, ‘일본 군인이 한국 거리에 나서면 위험해···’
정치 2012/09/02 12:43 입력

100%x200

사진=육군 블로그 아미누리(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독도 갈등으로 한국과 일본의 군사 교류가 중단됐다.



아사히신문은 2일 일본 자위대는 3∼6일 한국 공군의 남부 전투사령관을 초청하는 지휘관 교류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한국 측의 의향에 따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3일부터는 한국 해군 교육사령관의 방일도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됐고, 10월에는 한국 해군의 제1함대 사령관이 일본을 방문해 해상자위대와 교류할 예정이지만 확정적이지 않다. 또한 일본 항공자위대의 고급 지휘관을 양성하는 지휘 막료 과정의 학생들이 18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교류 활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



자위대 관계자는 군복을 입은 일본 군인이 한국 거리에 나서면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5월 김관진 국방장관의 방일 계획이 취소되고, 6월에 예정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서명도 무산되면서 사실상 한·일 양국의 고위급 군사 교류는 중단됐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