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한지 50여일 된 갤럭시S3 가격 급락 “하루만에 20만원까지 차이가 나···”
IT/과학 2012/08/31 10:36 입력 | 2012/08/31 10:58 수정

100%x20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100%x20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출시한지 두 달도 안 된 갤럭시S3의 가격이 급락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난동까지 부리고 있는 상황.



31일 대구지역 이동통신 대리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으로 출고가가 99만4천400원인 갤럭시S3 LTE 모델을 할부원금 70만원 안팎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께 출시된 갤럭시S3 가격이 50여일만에 20만원이상 급락한 것이다.



특히 일부 인터넷사이트에서는 KT용 갤럭시S3 LTE 모델을 번호이동 조건으로 27만원에 판매한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



KT 측은 “현재 갤럭시S3의 판매가격은 74만원으로 일부 인터넷 판매업체가 실적 때문에 한정된 물량을 처리하려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반면 한 대리점주는 “단가표를 받아보면 같은 날 오전·오후에 10만원씩 가격 차이가 나고 다음날에는 2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면서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과 LG 옵티머스G 등의 출시 시기가 다가오고 펜택 베가레이스5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조급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