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500만원 벌어야 중산층에 속해, “이상과 현실은 다르기 마련···”
경제 2012/08/10 17: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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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캡처, 영화 ‘가족’ 스틸컷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 달에 500만원 정도를 벌어야 중산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9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중산층에 해당하는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소득은?’ 이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7% 가 ‘5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400만~499만원’ 답변은 21.5%, ‘300만~399만원’은 18.1%로 뒤를 이었다. ‘200만~299만원’은 3.4%였다.



또한 직업군과 연령에 따라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도 차이를 보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직업군을 살펴보면 자영·상공업자가 기대하는 중산층의 평균 월 소득은 537만4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화이트칼라의 평균은 519만2000원, 무직·퇴직자는 420만2000원으로 답했다. 이에 비해 농림·어업 종사자는 359만4000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답을 보면 30대 응답자들은 중산층의 평균 월 소득을 523만3000원으로 잡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40대는 515만1000원이었고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지는 20대와 50대는 각각 474만7000원, 466만2000원이라고 답했다.



‘중산층 월 500만원’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과 현실은 다르기 마련이지”, “우리집이 중산층이 아니었구나...”, “그만큼 이라도 벌고 싶다는 거 아냐?”, “당연히 그 정도는 벌어야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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