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향후 행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최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제작진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 사회 저명인사인 안 원장을 지난해부터 출연 섭외를 해왔으며 최근 녹화를 끝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녹화에서 국민적 관심이 되고 있는 향후 행보와 자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녹화에서 지난해 시장 출마설에 휩싸인 이후 그의 생각을 담은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대담집을 발표하며 “새벽 탈고 작업 후 힐링이 필요해서 ‘힐링캠프’를 찾았다”고 말을 꺼내며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안 원장은 이날 의사, 교수, 벤처 사업가, 국민 멘토 등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다양한 수식어와 더불어 ‘정치인’으로 오해하는 것에 대해 “숨은 의도를 가지고 말한 적이 없는데 언론에서 숨은 의도를 상상하는 것”이라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안 원장은 주식 사회 환원과 빌게이츠의 만남 그리고 첫 눈에 반한 부인에게 직접 쓴 연애편지와 연애스토리까지 공개하며 로맨틱한 남편 안철수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재미있는 볼거리는 바로 비슷한 나이, 같은 부산 출신 MC 이경규와 안철수와의 전혀 다른 삶의 방향에 관한 기 싸움.



평소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 원장은 이경규 영화 ‘복수혈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아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으며, MC 김제동은 평소 강의를 잘 못하던 안 원장이‘재미있는 유머’를 끊임없이 연습해 점점 나아졌다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철수 원장은 ‘힐링캠프’를 통해 독특한 유머코드를 자랑하며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시종일관 MC들을 긴장시켰으며 안철수의 모든 이야기는 오는 23일 월요일 밤 11시 05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