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점을 찍는 터닝포인트 '엄정화의 베스트셀러'
연예 2010/03/11 14:26 입력 | 2010/03/12 11: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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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일 서울시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베스트셀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이날 엄정화,류승룡, 이정호 감독과 아역 박사랑양이 나와 영화'베스트셀러'의 에피소드와 촬영 다이어리,예고등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엄정화가 연기한 극중 작가인 백희수의 소설 '심연' 출판기념회 형식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베스트셀러'는 인기 작가 백희수(엄정화)는 20년 동안 내는 작품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 셀러작가이다. 그러나 그녀의 드높았던 명예와 자존심은 표절혐의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다. 성공적 재기를 위해 불안과 강박증으로 창작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그녀는 딸과 함께베이츠 선교사 사택에서 집필활동을 하던중 딸이 하는 이야기로 소설을 쓰지만 또 다시 표절혐의를 받게 된다. 혐의를 벗기 위해 필사적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



배우 엄정화는 극중 백희수 역을 맡아 그녀의 예민하고 히스테릭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이에 엄정화는"극중 희수는 실추된 명예를 다시 찾고 싶어서 모든 신경이 그곳에 몰려 있는 여자기 때문에 감정상 피폐해졌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몸무게를 줄이는데 힘썼다."이어"단 백질 위주로 하루에 오십분씩 두 번정도 런닝과 반신욕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한 류승룡은 "촬영 당시 뺨을 때리는 신이 있었는데 힘조절이 안되 코끝을 때려 코피가 난 적이 있다. 또 물에 빠진 희수를 살리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에서 너무 몰입한 나머지 힘조절을 못해 결국 엄정화를 울렸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처음 이 영화 선택했을 때 시나리오가 너무 끌렸다. 너무 재밌게 읽혀고 읽은 후 집에 혼자 있기 섬뜩 할 정도였다.스스로를 호러랑 잘 어울린다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즐겁게 책임감을 잘 표현하려 이 악물고 한 작품이다. 내 인생에서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될만한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이정호 감독은"엄정화는화려함, 불안함, 피폐함, 모성 여러캐릭터를 한꺼번에 소화하고 장르화하는 유일한 배우다. 기대보다 오만배 이상 멋진 캐릭터를 연기 해줬다. 류승범은 신인감독인 내가 불안하고 힘들어할 때 산같은 존재이고 끊임없이 자극해 한장면도 지나치지 않고 성의를 다한다"고 배우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스터리,액션스릴러,호러의 크로스 오버 무비 '베스트셀러'는 4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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