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JYPE와 계약 종료 “임슬옹·정진운 떠나지만 해체 아니다”…2PM은 지난해 3년 재계약
연예 2015/03/27 14: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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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AM 페이스북


2AM, JYP와 전속계약 종료…조권 “불화 아냐, 소속사가 달라도 2AM으로 함께 할 것” 심경고백
‘계약종료’ 2AM 각자 길 간다 “조권만 잔류”…임슬옹 싸이더스HQ․정진운 미스틱 계약 임박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2AM이 JYP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4인조 보컬 그룹 2AM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종료로 멤버 임슬옹과 정진운이 소속사를 떠난다.

JYP는 “2AM이 지난 1월 계약이 종료돼 조권은 재계약을 했으며 임슬옹은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맺었고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막판 조율 중 이다”라고 26일 밝혔다.

이창민은 세 멈버와 계약 시점이 달라 4개월가량 계약 기간이 남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YP는 “박진영 씨가 2AM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지만 멤버들의 진로와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2008년 데뷔해 7년간 활동해온 2AM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하지만 팀 해체는 아니며 god(지오디)처럼 소속사는 다르지만 팀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JYP 관계자는 “지금도 JYP와 임슬옹, 정진운과 관계는 좋다. 2AM 멤버들의 관계도 여전히 끈끈하기에, 2AM은 좋은 기회가 있다면 소속 회사는 다르더라도 언제든 다시 뭉쳐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슬옹과 전속계약을 맺은 싸이더스HQ는 “임슬옹이 가수와 연기, 두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연기 뿐 아니라 가수 활동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솔로 활동 또한 계획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싸이더스는 이어 “2AM으로서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한 팀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2AM 활동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하지만 임슬옹과 정진운이 연기 분야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고, 조권은 가수·뮤지컬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보여 개별 활동을 하게 되면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은 2AM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슬옹은 2010년 MBC ‘개인의 취향’으로 연기를 시작해 드라마 ‘호텔킹’, 영화 ‘26년’ 등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으며 현재 tvN ‘호구의 사랑’에 출연 중이다.

반면 2PM 멤버 전원은 지난해 가을 일찌감치 JYP엔터테인먼트와 3년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2018년 1월까지 함께하게 됐다.

JYP 측은 “2PM은 멤버들마다 계약시점이 달랐지만 지난해 멤버들 모두 JYP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일괄적으로 2015년 1월부터 3년간 재계약했다. 아티스트들의 뜻을 존중해 함께하고 됐고 앞으로도 2PM이라는 이름으로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권은 2AM 팬카페에 “2AM이 사실상 해체다라는 기사를 보고 많이 속상했다. 2AM의 소속사 거취의 문제로 팬분들에게 지금까지 속상함을 그렇게 안겨 주었는데, 이제는 개개인이 소속사가 틀려지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멘탈붕괴를 느끼게 해드린 것에 대해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조권은 이어 불화가 있고 해체를 하는 것이라면 SNS 아이디 앞에 2AM 먼저 지웠을 거라며 “2AM과 앞으로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각자 소속사가 다르더라도 2AM으로 함께 할 것이다”라며 해체가 아님을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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